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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닉안내

식이장애 클리닉

식욕억제제(Anorexiant drugs)

① 약리작용
식욕억제제는 뇌에서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증가시키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증가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대부분 오용이나 남용 시 심각한 위해가 생길 수 있어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다.

②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30kg/m2 이상, 또는 다른 위험인자(예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가 있는 BMI 27kg/m2 이상인 환자에게 처방함.

③ 분류
분류 성분명 상품명 예 향정신성의약품 여부
식욕억제제 펜터민 푸리민Ⓡ O
펜디메트라진 푸링Ⓡ O
디에틸프로피온 디피온Ⓡ O
마진돌 마자놀Ⓡ O
로카세린 벨빅Ⓡ O
부프로피온 + 날트렉손 콘트라브Ⓡ X
지방흡수 억제제 오르리스타트 제니칼Ⓡ X
GLP-1 유사체 리라글루티드 삭센다펜Ⓡ X

※ 벨빅을 제외한 향정신성 의약품은 4주 이내 단기간, 투여
※ 향정신성의약품의 경우 다른 식욕억제제, 항우울약(SSRI계열), 중추신경계 흥분제(MAO억제제 포함)과 병행하지 않아야 함.
※ 벨빅 및 콘트라브는 12주 이내 체중이 감소된 정도를 평가하여 투여 지속 여부 판단하여 결정

본원에서는 무분별한 처방으로 남용될 수 있는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에 대한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건강하고 안전한 체중감량을 돕기 위하여 해당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1)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 부작용 사례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는 의존성과 높은 부작용을 보고하고 있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까다로운 처방권고를 지정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비급여 처방이 가능하고 부작용에 대하여 알려주는 전문가가 거의 없기에 처방제한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다음은 현재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에 대한 부작용 사례이다. 또한, 이 분야에 대한 연구실적은 거의 없다.
  • 42세 여성 펜터민 복용자, 호흡곤란, 마비증세 후 사망(아이를 않고 꿇어 앉은 자세로), 부검 후 혈중농도 4.0mg/l(1.5 ~ 7.6mg/l)로 보고됨
  • 29세 여성, 식욕억제제 처방 후 한달간 10kg 감량했으나 요요현상 및 폭식증으로 인하여 12kg 증가
  • 33세 여성, 다이어트 성공 후 약을 끊자 우울증과 과대망상이 발현하여 현재 심리상담 중
  • 20대 여성, 펜터민 복용 후 23kg 감량하였지만 IQ 61까지 떨어져서 지적장애 진단
  • 29세 여성, 취업준비생, 4개월째 처방 기분변화, 메슥거림, 손발떨림증상, 두근거림, 불면증

2) 판매금지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
  2010년 10월 14일, 당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었던 리덕틸(성분명 : 시부트라민) 판매중지가 결정되었다. 리덕틸은 의학적인 분류에 의하면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억제제 : SNRI(serotonin norepinephrine reuptake inhibitor)로써, 뇌의 교감신경을 흥분시킨다. 결국 혈당이 높아져서 식욕이 떨어지는 원리이다. 그러나 리덕틸은 심혈관계 안전성에 대한 부작용 사례로 해외에서는 같은 해 1월 퇴출되었다. 미국 소비자단체 PC(Public Citizen)는 FDA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리덕틸을 심장관련 부작용으로 즉시 시판 금지를 요청했다. 약 1만명의 환자가 참여해 6년 동안 이루어진 SCOUT의 연구에서 리덕틸 투여 환자의 11.4%가 심장발작, 뇌졸중, 심장 정지 등으로 사망하거나 발병되었다고 보고했다. 일부 다이어트 약에 대한 유해성이 보고됨에 따라 안전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 성분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는 각종 부작용으로 의약품 선진국을 포함해 5개국 이상에서 팔지 못하게 하거나 제한하고 있는 등 주의해야 하는 전문약으로서 유해성이 검증 및 관리통제가 요구되고 있다. 2006년에는 관련원료 수입량이 급증하자 국제마약감시기구(INCB)에서 사용 자제를 요청하였지만, 여전히 사용량은 줄지 않고 있다.
3) 관리 통제의 허술함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가 비급여의약품으로 처방될 경우, 처방과 투약에 대한 정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고되지 않기에 철저한 유통관리가 어려운 실정이기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2018년 5월 18일, 마약류통합관리 시스템(이하 NIMS)이 전면 시행되었다. 일반적으로 마약류 사고는 장부기재 외 유통이나 허위 및 비급여 처방을 통해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새롭게 도입된 NIMS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rug Utilization Review : DUR)와 연동되지 않아 문제를 걸러주는 역할은 전혀 하지 못하고 병원이나 약국의 사실상 재고관리프로그램 밖에 되지 않는 현실이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4년부터 더는 신규 허가를 내주지 않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에 대해 제약업계의 요구를 수용, 이런 허가제한 조치를 2017년 말부터 해제하여 무분별한 유통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도입으로 인한 결정이라며 설명하였지만, 비급여 처방으로 인한 과잉처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